패션모델15 시나리오
<세계 탑모델이 된 패션모델의 성장기를 그린 시나리오 입니다>
제가 직접 지은 시나리오입니다 저작권은 저에게 있습니다
창경궁 패션쇼 무대 (저녁)
무대 앞에 심사위원 5명이 앉아 있고 그 뒤로 구경 온 시민들
무대 뒤 한복을 입은 남과 여, 분주한 스탭들
패션쇼 무대가 화려한 조명으로 빛나며 신나는 음악이 나온다
한복을 입은 남자와 여자가 차례차례 나와 런웨이를 시작한다
스텝1 : 여자30번 남자 30번 준비해 주세요! 실수하지 말고 차분하게 !! 큐!
무대 위로 올라오는 천리향과 강호
강호 천리향의 손을 잡으며
강호(Na) 널 보면 9년동안 감옥생활 한 게 억울해서 자꾸 투정부리게 되지만
한발 두발 천천히 워킹하는 천리향과 강호
강호(Na) 사실 많이 보고 싶었어.
무대 끝 두 손을 잡는 천리향과 강호
강호(Na) 어떻게 컸나? 잘 살고는 있나? 많이 궁금했어
넌 내가 그립지 않았니? 날 아직도 기억은 하고 있니?
아님.. 너무 어릴 적 일이라 날 까맣게 잊어 버렸니?
강호 애달픈 눈으로 천리향을 쳐다 보더니
천리향의 이마에 키스한다
당황한 천리향. 눈을 크게 뜨고
강호의 진심어린 눈빛에 또 한번 놀란다
천리향 (Na) 뭐야 개 사이코! 지금 3차합격하고 싶어서 생 쇼를 하는거야?
여기서 발끈하면 너 땜에 떨어졌다고 개 난리치겠지?
천리향 갑자기 강호가 든 전통우산을 뺏은 채 시민과 심사위원을 향해 펼치더니
강호의 어깨를 꺽어 눕히는 척 한다 강호 놀라 쳐다보고
시민들 일제히 와~~~ 함성소리
밤하늘과 조명사이로 바람결에 날아온 벚꽃 잎들
아름다운 벚꽃 잎들이 패션 쇼 무대로 날아와 별처럼 빛난다
강호: 우리 이렇게 된 거 진짜 키스할래?
천리향 : 너 내스타일 아니거든, 잠자코 그냥 있어 (관객석을 살리펴) 이제 됐겠지?
뒤돌아 서려는 천리향의 손목을 휘감아 빠르게 그녀의 허리를 낚아챈다.
그바람에 놀래서 천리향은 잡고 있던 전통우산을 놓아 버린다.
강호: (씩 웃으며) 이제 어쩔수 없네 우리
강호 천리향의 입술에 입맞춤을 한다.
찰칵찰칵 신문기자들 관객들이 사진찍는 소리가 들린다.
천리향의 얼굴과 귀가 빨개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