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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스타일리스트자격증 합격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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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패션디자이너 혹은 패션스티일리스트 또는 패션봉제사 패턴사등 다양한 분야가 관심이 많은 청년들이 있습니다. 그 분들이 패션자격증에 대해 관심이 굉장히 많을텐데요 패션스타일리스트자격증을 딴 경험을 애기해보고자 합니다. 서울 라사라 패션스쿨에서 패션자격증을 공부하던 시절이 있었다. 패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비전공자로써 자격증에 도전한다는 것은 커다란 모험이었다.

다른 경쟁자들에게 뒤지지 않으려고 내놓으라 하는 유명 패션잡지 보그. 엘르. 싱글즈와 같은 10권이상의 잡지들이 매일 내 책상 위를 뒤덮고 있었다. 하얀 도화지에 중요한 정보들을 스크랩해 가면서 내 꿈을 키워 나갔다.

선생님은 각 계절별 의상과 패션아이템을 구성해보라고 하거나 다양한 색 중에 한 가지 컨셉을 주제로 도화지를 멋지게 꾸며 보라고 하였다. 주황색을 컨셉으로 주황색 치마, 바지, 정장, 드레스, 모자, 팔찌 등 주황색의 옷과 패션아이템들을 도화지에 붙여 나갔다. 주황색 중에서도 라임색과 가까운 밝은 주황색, 산뜻한 오렌지빛깔의색, 다홍색빛을 띄는 진한 주황색, 그야말로 색이 주는 향연에 푹 빠져 지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패션잡지를 그냥 훅 빨리 훝어도 이 잡지는 어떤 톤의 어떤 색상을 선호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색에 대한 감각이 많이 길러 졌다. 밤낮으로 패션잡지와 시름했지만 꿈이 가까이 오고 있다는 생각에 지루하지 않았다.

패션잡지에서 얻은 정보로 코엑스 패션스타일위크를 방문하고 압구정.동대문의 신 디자이너들의 샵에 방문해 보기도 했다. 옷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의상디스플레이를 한 것을 보면서 패션의 감각을 키워 나갔다. 마네킹이 화려한 핑크빛 드레스를 입고 루이비똥 가방과 날고 있는 디스플레이, 돌고래와 물방울들이 조각작품화 되어 반짝반짝 모빌처럼 돌면서 시선을 끄는 디스플레이들은 퍽 인상 깊었고 옷을 더 고급화하고 돋보이게 했다. 이런 디스플레이들은 옷은 만들면 끝이 아니라 고객의 지갑이 열리게끔 하는 마법을 부리는 듯 했다. 밝은 조명과 악세서리들은 옷들을 더욱 빛나게 해 주었고 하나의 통일된 예술작품을 보는 것 같아 신기했고 이런 아이디어들은 패션잡지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페이지가 더 돋보이게 하려고 글자와 패턴 색상의 아웃라인들을 독특하게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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